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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영주시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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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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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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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백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 여러분 모두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해는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계속되는 실물경제의 침체와 극심한 가뭄, 태풍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영주시민임이 자랑스러운 한해 였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백두대간의 중심도시』,『살기좋은 고품격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한 시책들을 알차게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노력한 결과,
반구전문농공단지에 일진그룹의 ㈜베어링아트가 3,000억원을 투자한 자동차 부품 공장이 금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습니다.
노벨리스코리아(주)에서도 2,000억원을 신규로 투자하여 리사이클센터를 지난해 10월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증설중인 알루미늄 압연시설은 금년 상반기중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문수농공단지는 분양이 완료되어 입주기업들이 의욕적으로 공장건축에 나서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입주기업 모두가 가동될 것입니다.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중앙선 고속복선화 사업,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등 영주의 면모를 일신시킬 굵직한 국책사업들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계한 특성화 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선비골전통시장의 환경을 정비하여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글로벌인재양성특구에 걸 맞는 미래인재 양성에 노력한 결과 이산초등학교가 전국 교육과정 공모전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소백산 자락길에 이어 지난해에는 선비촌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었고, 전통문화체험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800만명의 관광객이 영주를 찾았습니다.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고품질 농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축산업 부문의 어려움 속에서도 1,505농가가 억대소득을 달성하였습니다.
관사골, 신사골, 향교골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아름답고 쾌적하게 확 바뀌었습니다.
철탄산 산림복원과 상망동 소공원 등 시가지 곳곳에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서천에는 자연형 호안과 가동보,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휴식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경북도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었고,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 힘써 왔으며,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신생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기업지원시책 평가 최고의 상인 “섬김이 대상”과 글로벌 녹색경영대상 5년 연속 수상으로 전국지자체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하여 21세기 정보화를 선도할 “U-City 시범도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조제보건진료소가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풍기읍사무소가 2012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영주시가 공공건축물 디자인 시범도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우리모두가 함께 이뤄낸 이 자랑스런 일들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여러분!
계사년 새해에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녹색성장을 선도하는『백두대간의 중심도시』영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의 비전인「살기좋은 고품격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한 계획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열정적인 지원을 당부드리며 올해의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백두대간의 녹색성장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부족한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친환경 녹색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영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세계 일류 자동차 부품공장이 될 일진그룹의 ㈜베어링 아트와, 알루미늄 부문의 세계적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의 알루미늄 압연 공장이 금년 상반기 중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백두대간 테라피단지조성, 중앙선 고속복선화 등 국책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공설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타워 시설정비, 골목시장 바닥정비 등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여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풍기인견의 명품화를 위한 인력육성, 디자인개선 품질고급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시키고 대규모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등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자리에는 지역민들이 우선 취업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둘째,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명품교육도시 창조적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특구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비정신과 전통예절 교육, 외국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운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공부하기 좋은 최고의 교육여건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효정신을 심어주고우리나라의 새로운 효문화의 산실이 될 효문화진흥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100세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매력적이고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 자락길과 선비촌을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스토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건강과 문화가 융합된 생태체험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韓문화의 세계화 거점이 될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금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15년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백두대간 테라피 단지를 산림치유와 연구·교육기능을 함께 갖춘 “대한민국 산림치유의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영주댐 주변에 조성하는 문화·관광체험단지에는 레포츠 시설로는 아시아에서 제일 긴 짚라인, 전망대,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여 명품 관광 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무섬지리문화경관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지리·생태·수변공간을 활용한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추진하여 인류가 다같이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만들겠습니다.
명품 고택체험사업을 새로운 전통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선비고을 나들이 체험, 테마형 관광열차 운행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 영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트파크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문화 창달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풍기인삼축제와 선비문화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는 경제와 문화관광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마련하여 더욱 다양하고 특색있게 개최하겠습니다.
넷째,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살맛나는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명인․명품․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친환경 고품질, 고부가 기술농업 육성으로 2014년까지 억대소득 2천 농가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귀농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소백산 귀농·귀촌 종합타운을 조성하여 영주가 귀농·귀촌 1승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와 콩을 테마로 하는 생태체험단지 및 콩세계과학관을 조성하고,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하여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대규모가축분뇨 자원화 사업과 연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여 자연순환선진농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고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영주축산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명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품질고급화, 경영비절감, 사육환경개선 등 축산선진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향토산업을 집중육성하여 농업의 구조를 생산과 유통, 가공, 관광과 연계하는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전국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농특산물 명품브랜드 “선비숨결”, “소백흙향기”, “아이러브 영주사과” 등 공동브랜드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영주농특산물의 인지도를 한층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표 특산품인 인삼, 사과, 한우를 비롯한 농특산품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TV홈쇼핑, 전자상거래, 대형마트 특판행사 등 홍보 마케팅을 적극지원 하겠습니다.
다섯째, 디자인이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만들어 도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도시경관기본계획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공간에 적용하여 디자인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관사골, 향교골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한절마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삼각지 마을을 미래형 생활공간으로 디자인하는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녹색나눔 숲 조성, 구성공원정비, 학교 및 공공기관 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걸어서 5분안에 공원이 있는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노상주차장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서천과 죽계천을 더 나은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고, 남원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착수하여 바이크 문화탐방로와 연계한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영주를 만들겠습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꼭 필요한 사람에게 복지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기회 부여와 경제적 자립기반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근로자를 위한 어린이집 신축, 영유아 보육지원, 아이돌보미 지원, 다자녀가정 후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이 사회적응 및 체력단련을 통해 재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종합복지관과 체육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어르신 종합복지관을 신축하고, 시립 양로원인「만수촌」을 증축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영주적십자병원 신축과 분만 산부인과 병원 유치를 적극추진하고, 의료 취약지역에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신축하여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겠습니다.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확산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방과 후 아카데미와 청소년 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가치관을 정립해나겠습니다.
일곱째, 사람중심의 미래형 생활환경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가흥~상망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마구령 터널 개설 등 간선도로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과 버스 운행체계 개편,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시가지 교통난과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위험도로 개선사업, 시가지 소방도로 개설, 농어촌도로 정비 등 도로망 정비․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매년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되는 재해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중인 휴천지구의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하겠습니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구역별로 개통하여, 정화조 설치 및 유지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려장권역과 옥대권역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이산·안정권역을 새롭게 추진하여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배양하고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문화 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여러분!
금년 한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에게 만만치 않은 시련과 도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역동적인 도시로서 어려운 시기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굳건한 자신감으로 영주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줍시다.
우리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살기좋은 고품격도시 영주』의 꿈을 이루어 갑시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 1. 1.
영 주 시 장 김 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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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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